재채기할 때 조심해야할 점과 재채기를 줄일 수 있는 법
어떤 분은 재채기할 때 조심해야할 것도 있어? 라는 생각으로 들어오셨을겁니다. 하지만 재채기를 잘못하면 내부 기관이 찢어질 수도 있다고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재채기를 할 때 조심해야할 것과 재채기를 줄일 수 있는 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재채기는 코 안이 점막에 먼지가 닿거나, 그 외의 자극을 받아 일어나는 경련성 반사운동 입니다. 이러한 재채기는 기도에 큰 자극을 주지만, 기도에서 밖으로 나오는 공기를 빠져나오게 하지 않고 코를 막거나 하는 등으로 빠져나오는 공기를 막는다면 기도에 상해를 입을 위험이 있습니다. 실제로 재채기가 나오려는 상태에서 손으로 코를 막아 기도가 찢어져 구멍이 뚫힌 사례가 적지 않게 보고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재채기의 위력에 대해서는 속도는 자가용 정도, 비거리는 에어로졸로 최대 7~8 미터에 도달한다고 합니다. 그만큼 빠른 공기가 기도에서부터 터져나오면 그 압력 부하의 크기 때문에 장기에 여러가지 상해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실제로 15세의 남자 아이가 재채기를 해서 폐가 찢어져 버렸다는 사례가 있습니다. 또, 그 외에도 격렬한 재채기에 의해 횡격막이나 비장에 손상을 일으켰다는 사례도 있습니다.
진짜로 조심해야할 것은 인위적으로 참는 것?
더욱 조심해야할 것은 인위적으로 코를 손으로 막거나 해서 나오는 재채기를 참는 것입니다.
한 30대 남성이 버스 안에서 재채기가 나올 것같아서 코를 잡고 입을 다물어 재채기를 참으려고 했는데, 내부 기관에 구멍이 뚫려 버렸다는 사례가 있습니다. 코를 잡아 내부에서 재채기를 하기 위한 행동은 누구나 경험이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남성은 재채기 이후 목 통증이 나타나 기관 주위에 공기가 새고 있는 것으로 판명되었습니다.
재채기가 나오기 전에 코를 훌쩍거리거나 나오지 않게 하는 행위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위의 사례처럼 코와 입을 막은 상태에서 내부를 폭발시키는 듯이 하는 재채기는 문제가 됩니다.
무엇이 문제일까?
보일의 법칙'을 기억하세요? 이 법칙은 온도가 일정할 때 기체의 압력과 부피는 반비례 관계에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재채기를 하기 직전, 폐를 크게 부풀여 숨을 들이마십니다. 그리고 뱉는 순간 폐를 짜서 부피를 줄여줍니다. 출구에 뚜껑을 덮어 버리면, 작아진 폐의 유일한 탈출구인 기관에는 상당한 압력이 가해집니다. 재채기는 막지 않은 기도에서도 1킬로파스칼의 공기를 분출시키는 파워를 가지고 있는데, 덮개를 씌운 상태라면 그 기도 내 압은 5~24배가 된다고 합니다.
특히 남성의 경우 폐활량도 재채기 소리도 역동적이기 때문에 기관에 가해지는 압력 부하는 여성보다 훨씬 크다고 합니다.
과거 안면이나 경부를 크게 다친 적이 있는 사람은 이러한 재채기로 인해 안구를 지키는 뼈가 부러지거나 뇌신경계에 영향을 주는 압력이 가해지는 사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더욱 조심해야합니다.
재채기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재채기는 위에서 말했다 싶이 코 안의 점막이 자극을 받아 일어나는 경련성 반사 운동입니다. 재채기를 줄이기 위해서는 코 또는 코 점막의 자극을 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물질이 있다면 제거하고, 그 외에는 피부의 차가운 자극, 알레르성, 물리적 자극 등 각종 자극이 되는 원인을 피합니다. 또한 비염을 동반한 재채기의 경우 비강 점막의 염증 상태를 항히스타민제, 비강 스테로이드 분무제로 치료하면 재채기를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단순 재채기에 대해서는 특별한 검사 없이 공기를 깨끗하게 해주거나, 먼지가 없는 곳에 있는 등 증상을 완하시킬 수 있지만 알레르기성 비염이 동반된 경우에는 원인이나 악화물질, 상황에 대해 병원에서 더 자세히 검사하고, 피부반응검사 등을 시행해볼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재채기를 할 때 조심해야할 점과 재채기를 줄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내부 기관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속으로 재채기를 하지 않고 큰 소리로 재채기를 해야하는 것이라면 그건 또 다른 문제입니다. 특히 큰 소리를 내어 재채기를 하는 사람의 경우, 옷소매로 덮는 등의 에티켓을 지켜 재채기를 하는 게 좋을 것같습니다.